스타벅스는 2007년 포브스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직장 100'에서 당당히 16위를 차지하였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영국 최고의 직장 10에 들기도 하였다. 그 만큼 그 인기와 성공신화 뒤에는 복지혜택에서도 순위안에 드는 정책을 펼친 스타벅스. 만남의 장소나 단순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 혹은 휴식을 취하고 즐기며 갈 수 있는 장소로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오가는 손님들의 수로서 그 성공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큼 일어선 스타벅스의 Starbucks는 허만멜빌(Herman Melvile)의 유명한 소설 모비딕(MobyDick)에 등장하는 고래잡이배 피쿼드(Pequod)호의 일등항해사 스타벅(Starbuck)에서 'S'를 붙여서 탄생하게 된다.
이는 스타벅스를 본격적으로 창시한 하워드슐츠(Howard Schultz)의 저서 [Pour your heart into it]에서도 언급되어진다.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항해사 스타벅이 커피를 좋아한다는 것에 기인해서 이름을 만들게 되었으며, 위에서 나오는 로고의 가운데 그려진 하반신은 물고기이고 상반신은 여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사이렌(Siren)을 나타낸다.
로고(LOGO)안의 여신 사이렌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어로서, 17세기의 노르웨이 목판화를 참고로 제작되어 졌다. 여신 사이렌은 달콤하고 부드럽고 매혹적인 아름다운 목소리로 바닷가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지가가는 배들을 유혹하여 죽게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여신 Siren을 로고에 새겨 넣어 디자인 한 것은 실제로도 지나가는 손님들을 유혹하고 유인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이렇듯 한 기업의 로고는 그 의미를 담거나 내포하거나 상징하는 경우가 반영되어 제작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공신화를 낳은 스타벅스의 로고안에 소설 모비딕의 커피를 좋아했던 일등항해사 스타벅으로 이름을 지어 커피와 험난한 사업의 일등항해의 뜻을 담았고 성장과 실적을 위해서 손님을 유혹하기 위한 여신 Siren을 넣어 새겨진 로고.
역시나, 지금까지의 거침없는 스타벅스의 커피 업계의 대표주자로서의 항해와 그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로고와 이름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뜻이 현실이 되었음을 직감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