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적인 행위로 무고한 희생자들을 내는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들이 여성의 손에 죽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믿음 때문에 여군을 기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쿠르드 여군들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남자 대원들이 자신들을 공포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성 인질들을 성노예로 삼아 강간하는 행위를 일삼는 지하디스트가 쿠르드 여군들과 싸우기를 거부하는 이유는 천국에 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들은 "지하드에서 죽은 전사들은 처녀 70명으로부터 보상을 받지만, 여자에게 죽임을 당하면 천국에 못 간다"는 꾸란 구절을 맹신하고 있어 여성 적군들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IS 대원들은 여군들과 마주할 경우 싸우기는 커녕 황급히 자리에서 벗어나 도망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쿠르드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언제든지 IS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며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을 다짐했다. 

 

한편 IS가 벌벌 떠는 쿠르드족은 쿠르트 계열 소수민족으로 주로 전사의 3분의 1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여성 부대를 창설해 자살 폭탄을 감행하는 등 IS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있다.  

 

 

via Joey L /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