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
저는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쯤 주사랑교회에 있었던 이상현 입니다. (헉...벌써 3년이나;;)
예전에 병훈이형, 지나누나, 상헌이 등과 같이 워십팀을 했었구요...(혹시 기억을 못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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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렇게 불쑥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주사랑교회 홈페이지는

시간이 날때마다 들어가서 둘러보는데.....추석도 다가오고 하여
목사님께 여러 성도님들께 그동안 못했던 안부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토론토 주사랑 교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었습니다.
한국 돌아가기 5개월가량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옆방 룸메이트로 장미누나를 만나게 된 것,
장미누나의 소개로 주일날 교회를 가게 되었는데 그날 Sunny Brooks 공원에서 체육대회가 있었던 것,
그리고 목사님을 만나게 되고 워십팀을 하게 된 것..
이 모든게 저를 만나주시기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을 이제는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주사랑 교회를 다니기 전 토론토에서의 1년보다 주사랑교회에서의 5개월 동안
소중한 인연들을 더 많이 만났고 그들과 잊지 못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 삶 가운데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사랑교회에서 제 마음 가운데 신앙의 씨앗이 뿌려진 뒤, 한국에서의 제 삶에는 참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현재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안양제일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귀국 후 처음 교회에 가서 새친구반에 등록하여 양육을 받았고 재작년도 기도제목이었던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청년부 예배 후에는 소그룹별로 성경공부를 하며 지체들과 신앙의 깊이를 쌓아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소그룹 찬양팀에 속해 싱어로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여름휴가 대신 4박 5일간 진도로 국내 단기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이러한 믿음 생활 가운데에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제 인생에 있어 믿음의 동반자이자 삶의 반려자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소중한 인연, 소영이를 만났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까진 정하진 않았지만
내년도 상반기에는 결혼하려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
 
두서없이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아직 한번도 제대로 감사의 인사를 못드렸지만 목사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종종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주님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상현 드림.Sanghyun Lee
MBA Coordinator / S3 Asia MBA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Anam-Dong, Seongbuk-Gu,
Seoul, 136-701,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