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토 주사랑 교회 식구 여러분
저는 정진선 입니다
지금은 8월 29일 새벽 2시랍니다
앞으로 10시간 반 뒤면 저는 더이상 캐나다에 머물지 않고 있겠네요
지난 해 추수감사주일에 혼자 인터넷을 보고 예배를 드리러 간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흐르고 흘러 제가 한국으로 가야 할 때가 되었어요
지난 11개월간 주사랑 교회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갑니다
한국 교회에서 해보지 못한 많은 경험들을 할 수 가 있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뭘 하든 저에게는 시도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때문에 그저 좋았답니다
처음 청년2부 회장이 되었을 때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제가 잘 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매번 월례회에서 정색만 하고 뭐라고 한 기억밖에 없어서...
임기를 다 채우고 가야 하는건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떠날 수 밖에 없어
주은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이제 곧 추수감사절이고 눈 깜짝할 새에 성탄절이 찾아올테니깐요
하지만 모든것이 주사랑교회 여러분의 기도로 다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또...
교회에서 장난만 치구 사람 괴롭히기만 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하지만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좋아서 그런거니 애교로 봐주세요
저는 캐나다에서의 생활이 그저 좋기만 해서 기회만 닿는다면
꼭 돌아오고 싶어요
지금은 꼭 가야만 하는 상황이기에 가지만,
다음에 기회가 꼭 있을거라 믿구요
제가 지금 잠을 못자고 상태가 안좋은 상태에서 글을 쓰고 가는거라
글이 좀 이상할 거란 확신이 드네요
주사랑교회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총안에서 모든일이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