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연수 온 지 벌써 5개월차에 접어들고있습니다.
토론토에 온 첫 주부터 하나님께서 저를 주사랑교회로 인도하셨고,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로 여태까지 신앙생활을 잘해올수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하나님 자신의 여러가지 모습을 저에게 표현하셨습니다.
어렸을 때는 저와 가족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셨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군 생활 동안 저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습니다.
토론토에 온 이후에 주사랑교회를 만나고 바로 며칠 뒤부터 시작된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이제는 새롭게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내가 거룩한 것처럼 너도 거룩하라'는 레위기의 말씀이었습니다.
특새의 주제와 제 마음 속의 소망이 정확히 일치하여서 더더욱 놀라웠고,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그 후 계속해서 기도에 힘쓰는 생활을 하려 노력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제 영혼을 놀랍게 변화시키셨습니다.
그리고 2011년 올해 교회의 표어 역시 제 소망과 일치하는, '거룩하게 살자!'는 결심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제 영혼은 너무나 먼 길을 가야만 합니다.
오히려 영혼을 깨끗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면 할 수록,
제가 몰랐던, 숨어있던 저의 더러움들이 쏟아져나와 제 기도를 막아버립니다.
예전에는 '난 그래도 깨끗한 편이야. 난 그래도 괜찮은 편이야.' 라고 생각했던 인간적인 기준은,
하나님의 기준과 영광앞에서는 그저 죽을 수 밖에 없는 마찬가지 이유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승리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며 또다시 무너져갑니다.
회개했던 죄가, 돌이켜 떠났던 길이 저에게 달콤하게 속삭입니다.
다시 한번 이리로 와서 예전처럼 즐겁게 살자고. 골치 아프게 살지 말고 재미있게 살자고 속삭입니다.
그 속삭임을 거부하면 큰 소리로 외쳐댑니다.
제 영혼은 이미 더럽혀지지않았느냐고.
다른 사람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이미 죄에 물들지 않았느냐고.
지금 변화된 것처럼 느껴지는 제 모습은 전부 가식이고 위선일 뿐이라고.
제가 조금이라도 미끄러질 때면 좋아서 날뛰어댑니다.
그것보라고, 또 반복이라고.
저는 죄의 쳇바퀴에서 절대로 벗어날수없다고.
저는 이미 늦었다고.
죄 지은 자에게 주어진 길은 오직 하나.
죽음 죽음 죽음 죽음 죽음 !!
죄인에게 남은 것은 이제 사망뿐이라고.
귀를 막아서 그 속삭임을 듣지 않을 수 있다면,
귀를 잘라내어서 그 외치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다면.
하지만 저는 오늘도 계속 걸어갑니다.
미끄러질 때도 있고 쓰러질 때도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그냥 드러누워버릴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일어납니다. 다시 걸어갑니다.
율법과 제 안에 있는 죄의 법 앞에서 제가 널브러져 있을 곳은 오직 사망뿐입니다.
행복할 자격도 없습니다. 고개를 들어서도 안됩니다.
그저 죄인답게 고통과 자기혐오에 몸부림치며 그저 무기력하게 널브러져 꿈틀거려야 할 뿐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도 고개를 들고 걸어갑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정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가 깨끗해졌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의 모든 멍에와 빗장을 부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일으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제는 고개를 들고 걸어가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제 영혼을 너무나 크게 변화시켰던 9월의 다니엘 새벽기도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 후 5개월이 지나고 서서히 느슨해져가는 제가 보입니다.
피할 수 있는 것에도 걸려 넘어지는 저를 봅니다.
다시 싸워야겠습니다.
제 영혼이 거룩하면, 하나님께서 저의 나머지 모든 기도 제목을 해결해주실것을 믿습니다.
목사님 항상 하시는 말씀처럼, 다시 한번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는 싸움을 시작할것입니다.
제 안에 여전히 남아있는 견고한 잔들과 쓴 뿌리들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끝장낼때까지 싸울것입니다.
하지만 코피가 터지고 머리가 깨져 쓰러진다고 해도 절대 낙심하고 포기하지도 않을것입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고, 거룩하라고 명령하신, 거룩하신 주님안에서,
모든 것을 초월하는 평안과 승리의 기쁨이 2011년,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에게 항상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그늘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느니라. ㅡ 로마서 7장 18~25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ㅡ 로마서 8장 1~2절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ㅡ 갈라디아서 5장 22~24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ㅡ갈라디아서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