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착 후 짐정리며 주일 예배 후에 2일간 사경회를 참석해선지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 기분으로 병원에 입원하신 이 집사님 병문안과 캐나다를 가기 전에 많이 도와준 유학원 담당자를 찾아가고, 또한 앞으로 계속해야 되는 영어공부 때문에 학원 영어 테스트 신청도 하고, 이제는 어느 정도 마음의 평정이 찾아드는 기분이다.

버스를 타고 동래에서 서면 그리고 범일동과 남포동을 거쳐 도착한 송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복음병원. 다시 왔던 길로 돌아오며 볼 수 있었던 창밖의 풍경들.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동네들과 부산타워 그리고 바닷가. 왜 이렇게 흑백 필름에서 보여지던 장면들과 오버랩이 되던지.
오랜만에 찾은 대형서점은 이곳을 떠나기 전 갔을 때와는 많이 변화된 것 같다.

불과 1년 정도 떠나있었을 뿐인데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나온 지 얼마 안 된 책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오래전에 나왔지만 책표지만 바뀌어 새로 나온 책 대열에 끼여 있던 새로운 것이 아닌 새로운 책들……. 날마다 변화하는 지금의 것들로도 모자라서 과거의 것들까지 옷만 바꿔입혀 변화를 부채질 하는 현재의 풍토 속에 난 하마타면 멀미를 할 뻔 했다.

어제까지 있었던 “사경회”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 “세겜에서 벧엘로”, “곧은 길을 만들어”, “네 직무를 다하라.” 는 자칫 빠름에 휩쓸려 놓칠 뻔 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시 한 번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하며 스스로에게 다짐해본다.
                                                              -2008년 10월 09일-

토론토에서 한국으로 온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목사님과 사모님, 집사님들과 청년들도 한결같은 믿음으로 잘 지내는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중고등부를 인솔해서  수련회를 다녀왔고 내일부터 다시 출근을 해야 된답니다. 이번에는 광주광역시 적십자회관에서 “프론티어” 주관으로 “회복시키소서”란 주제로 진행되는 곳으로 참석했습니다.

여름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새로움 들로 인해 하나님께 또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수련회 가기 전 일주일동안 새벽기도회를 참석하며, 주사랑 교회에서 사모하며 참석했던 새벽기도회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평소에도 새벽기도회를 참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못했네요. 이곳의 삶은 토론토에서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회사에 얽매여 있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삶으로 되돌아 오게 되었네요. 이런 현실과 덧붙여 제가 가진 세상적인 욕심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많이 소홀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여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회복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겠습니다. 올해는 주사랑 교회에서 “순모임”을 하네요. 순원들을 보며 아는 이름(성함)도 보이네요. 또한 더욱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하는 그림이 저의 부족한 머릿속으로도 그려지네요.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P.S. 변사마~~ 여전히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이 멋지군! ^^ 태헌이와는 통화도 하고 가끔(?)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지만, 서울과 부산의 거리가 좁혀지진 않네. 이번 휴가 때 부산에 오라고 했는데, 서로의 휴가가 맞지않아서 다음기회로 미뤘다. 근데 토론토에도 맛있는 오뎅집이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