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ChingMai라는 태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를 중점으로 주로 태국 북쪽지역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버마(미얀마)와 인접해있는 곳(Maehongson: 그곳에 가기 위해 저희는 1864 curves를 지나야 했습니다..정말 험한지형이더라구요^^) 에 브라질 선교사님부부가 세운 고아원에 가서 아이들과 2주정도 머물렀습니다.

그 아이들은 주로 버마정부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피해를 입고, 내쫓기고 있는 Shan 민족의 아이들인데

미얀마에 태국으로 도망오면서 대부분 부모를 잃고, 또한 있다하더라도 기를 수 있는 형편이 안되어

고아원 (center of Hope)에 맡겨진 아이들이었습니다.

많이 어둡고, 슬퍼보일꺼라는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 아이들은 너무나 밝았습니다.

어리게는 6살부터 18살까지의 아이들이 40명 남짓 머물고 있는 그곳은 정말 작은 천국같았습니다.

날마다 매일저녁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요 그 아이들의 찬양소리는 제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깊은 시골에, 아주 초라하고 허름한 건물안에서, 어떻게 이 아이들이 웃을수 있을까 싶을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기타를 치며, 손뼉을 치며 찬양하는 예배의 시간, 저는 예수님께서 정말 이곳에 함께 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온 몸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곳에서 목숨을 걸고 버마와 Shan 민족의 상황을 취재하는 청년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Base에서 버마를 위해 중보하며 보았던, 정말 목숨을 걸고 찍었던 그 영상을 제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났다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물론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여느 또래의 아이들과 같이 피곤할 정도로 뛰어다니고, 배꼽이빠져라 웃고, 장난치며 우리를

기쁘게 하는 그 아이들을 보는 것이 왜 그토록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지..

또한 한 선교사의 헌신으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갈 수도 있었던 아이들이 이토록 건강하게, 좋은 환경속에서, 또래들과 어울리며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 나라에서 한 사람의 헌신이 얼마나 값진가에 대해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희의 2차 사역은 ChingMai에서 Slum Street을 방문해 쓰레기 청소를 하고 동네사람들?과 어울리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었는데요. 주님께서는 저희의 손길을 통해 강과 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또한 당신의 만날 만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셔서 저희로 많이 위로하게 하셨습니다.

사실 태국은 완전히 불교의 나라여서, 그리고 굉장히 관계중심적인 사회이기에 단도직입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것에 대해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지혜가 필요했습니다.

자칫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오히려 저희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주로 크리스챤들이었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할머니는 자신이 크리스챤이라고 말하기에, 제가 그럼 예수님이 어디에 계시나요?라고 물었더니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쳤습니다. 비록 언어가 통하지 않았지만, 저희가 모든 대화를 마치고, 할머니를 위해 축복할때

저희는 성령 하나님께서 할머니를 위로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정말 펑펑 우셨고, 저희도 모두 울고, 기도가 끝나고서도 할머니는 눈물을 멈추질 못하시고는 저희

한명한명을 모두 꼭 끌어안아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 사역은 역시 또 다른 아주 북쪽 국경에 위치한 "Babong" 이라는 마을에서의 사역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저희 팀뿐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온 DTS 팀과 함께 했었었는데요.

각자가 팀을 나누어 마을 주민들 집에 머무르며 그들과 함께 밥먹고, 자고,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복음도 전하고

준비해간 공연도 보여주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비록 그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지만, 저희를 어찌나 최선을 다해서 대접해주었는지요..

그들의 우리를 향한 섬김을 보면서 이들이 꼭 주님을 알았으면 좋겠고, 천국에서 다시 만나길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머물렀던 집은 아주 많은 팀들이 이 전에 많이 다녀갔고,

특별히 저희가 머무르는 동안 주인부부의 마음이 많이 열려서,

저희가 주일날 함께 교회가 가지 않겠냐고 초청했을때 흔쾌히 따라나서서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들은 이제 우리가 누군지를 궁금해 하기 시작하고, 하나님이 누군지에 대해 궁금해하며 알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 가정과 마음에 복음의 문을 열어가는 모습에 너무나 가슴이 벅찼습니다.

비록 날마다 들리는 쥐소리에 잠을 설치긴 했지만, 이제는 식사전 우리와 함께 기도하는 그 부부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들이 너무 긴장되면서도 기뻤습니다.


비록 만나서 얘기하지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보고를 올립니다.

태국은 정말 모든 가정마다, 모든 학교마다 심지어 백화점에서 우상의 제단과 예배하는 공간이 있는데요,

그 모든 것을 보며 너무나 마음이 아팠지만 주님께서 저희에게 보여주신 것은

주님께서 이미 태국안에서 당신의 사역을 시작했고, 많은 기적과 부흥의 소식들이었습니다.

또한 태국은 버마,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주변국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라로,

아마 주님께서 태국을 통해 복음을 차츰차츰 흘려보내시며 이 나라를 사용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에 머무르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역과 함께 낮에는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는데요.

어쩌면 그렇게 가는 곳곳 마다 많은 아이들이 있는지요.

우리가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칠때마다, 이 자라나는 세대가 정말 태국의 부흥의 세대가 되길 꿈꾸고 소망하며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2달의 시간들이 결코 쉬운 시간들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단한명의 Korean으로 팀안에 함께 동역해나가는 것이 저에게 여러모로 힘든시간들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렵구나 싶을 그때에 어김없이 저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지나고 나면 너무나 소중하기만 한 것을 왜 있을때는 잘 모르는 걸까요?^^

토론토와 주사랑교회, 그리고 그곳에서의 많은 인연들이 참 그리울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립습니다.

떠나있는 저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덕분에 너무나 귀하고 값진 보물들을 경험하고, 가슴에 새기고 떠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교회를 알게 해주시고, 기도의 동역자들을 허락해주심에 늘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마음을 스치네요. 모두가 주 안에서 강건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간절히 소원하는 바입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시간들 동안 저와 함께하시며, 저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꼭 붙들어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