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품는 서운함 때문이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고 기도하던 것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았을 때, 하나님을 열심히 믿노라 했는데 내가 바라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 실패를 맛보았을 때, 우리는 좌절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아보신다는 사실을 의심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나도 예전에 새벽기도 열심히 해봤어. 하지만 소용없더라고. 결국 시험을 망쳤어."
"내가 그 아이와 헤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데, 하지만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어."
"열심히 믿어봐야 결국 안 믿는 사람하고 다를게 없었어. 오히려 손해가 더 많은 것 같아."
이처럼 기도했지만 기도응답을 받지 못한 경험으로 생긴 상처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여 쓴뿌리가 생긴다. 그 결과 하나님께 헌신하는 일에 어느 정도 선을 긋는다. 신앙생활에도 나만의 영역을 정해두는 것이다.
"이 이상 넘어가면 안돼! 이 안에서 나는 안전하게 있을거야" 라면서 적당히 안주하는 신앙생활을 추구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왜 특정 상황에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까?
우리의 뜻과 하나님의 뜻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응답하신다. 그러나 먼저 분명히 해둘 것은 하나님은 세심하게 우리의 상황을 살피시고 최선의 것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라는 점이다.
여기 까지가 책의 내용이다.
그리고 최선의 것으로 주시기 때문에 때로는 나의 계획과 기도가 다른방향으로 흘러 간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어차피 하나님의 뜻대로 다 알아서 하시니까 내가 힘들게 기도하며 구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하나님 뜻이 아니면 다 거절 당할테니.. 그리고 좌절했다. 조금 더 읽어보기로 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기도를 바로 들어주시지 않는다. 그래도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고 우리의 뜻이 하나님의 뜻에 합하도록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섬세하게 들으시고 우리의 상황을 돌보아주시며 우리가 난처함을 당하지 않도록 인도하시는 분이다.
여기가 중요하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고 우리의 뜻이 하나님의 뜻에 합하도록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기도해야하는 이유다.
한동안 이 문제로 딜레마에 빠져 기도하기가 어려웠었는데 비슷한 분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