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사랑 가족 여러분...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한국은 참... 안추워요.
청년1부가 저에게 전해준 따뜻한 캐나다산-집업후디는...
입었다가, 냉큼 벗었어요. 그래도 볼때 마다 만질때마다 사람들을, 같이 보낸 시간들을 떠올려줘서 자꾸만 미소짓게 해요. 감사합니다.
참 바보같은 말이지만, 한국에 가려고 급히 결정한 후에, 사람들에게 '나...가요' 라고 일방적인 통보를 한후에, 마지막 한주를 보내면서, 공항에 가게되면서, 제가 얼마나 사랑받아온 사람인 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나 이기적인 사람이었기에, 더 만나고, 더 이야기하고, 더많은 추억을 만들수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 날려보냈지만...그럼에도 항상 저를 대할때 마다 보내주던 미소와 존중과 친절이 너무 감사해요.
저를 너무나 아껴주신 목사님 사모님, 항상 부족한 저에게 칭찬만 해주시던 집사님들, 신앙적으로, 생활적으로, 가르쳐주고 챙겨주던 형 누나들, 해주는 것도 없는데 깍듯이도 따라주던 동생들, 내가 어떻게 하든 받아주던 친구들...
하나하나 이름을 말하며 추억을 꼭꼭 새기고 싶은데, 혹시 한분이라도 놓칠까봐 실명을 쓰기가 조심스럽네요.^^ 감사할께 너무 많으니... 전 정말 사랑받은 거 맞겠죠?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을때... 내가 받은 달란트가 뭔가 하고 이야기 하는 날이 있었어요. 곰곰히 생각 하다가, 제 차례가 되었을때 이렇게 말했었던 기억이나네요.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나쁜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다고... 아마 나에게 다가오는 내가 관계하는 사람들이 내가 받은 달란트 같다고...'
지금까지 28년 살아 왔는데...so far so good 입니다. ^^
다시 안볼것도 아니고 언젠가 다시볼건데...그래도 기회가 됐을때 인사하고 싶습니다.
저한테 다가와주어서, 저한테 말걸어 주어서, 저를 보며 웃어주어서, 제가 여러분을 알게해 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주사랑 가족 여러분.
유학이라는 설렘을 안고 캐나다에와서 하고싶은 걸 많이했지만, 정말 기대치도, 생각치도 않았던 것을 주사랑교회에서 배워 가게 됐습니다.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그리고 정말 중요했던 것을요... 잊지 않으려고 간직하려고 몸부림 칠께요. ^^
또 뵙게될때 까지 다들 건강하세요.
주사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