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오묘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연극을 시작할때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었고, 주님의 은혜로 헤쳐나갈때. 그리고 막상연극을 시작하니 서서히 드러나는 주인공인 나의 부족한 점들. 마지막 리허설을 마칠때의 불안함들...
어려운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또한 즐거웠던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힘들때 마다 깨닳았습니다.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위해 지어진 삶이지만, 그것마저도 주님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녀린 존재들이 우리, 그리고 나란 것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저 주님께 기도하는 수밖에.
죄송하다고, 내힘만으로 주님을 찬양할수가 없다고. 지금까지 주신것도 많은데 뭔가 해드리고 싶은데 그것마저 도움받고 떼쓰는게 얼마나 죄송스러운지...
여차저차하여 연극의 막이오르고 주님을 위한 마음으로 마지막 신을 들어갔을때, 노래로 마음을 표현했을때, 그리고 마침내 주님이 등장하셨을때 저는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이 연극의 대본 마지막부분은 제가 쓴것입니다. 일종의 고백입니다. 진심이었습니다. 연기가 아니었습니다. 죄스러웠습니다. 주님께 받은것이 너무 많아서 드리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드릴수 없는 마음이 슬펐습니다. 그래서 울었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그저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이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언제나 함께 계심, 죄악속에 살지만 늘 저희들만 바라보시는 주님께서 지켜주시기에 오늘을 삽니다.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새해가 다가옵니다. 많은 것이 변하지만 주님의 사랑은 변하지않으실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그 변치않는 사랑 닮고싶습니다.
어쩌면 삶이란건 주님이 주신 사랑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이라도 값기위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연극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극팀 수고하셨습니다.
이끌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