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평소에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면서 이렇게도 게으른게 사람인지라. ㅋㅋ
어제 연극 마무리와 함께 리허설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맡은 주인공 알타반의 삶을 보면서, 어쩌면 인생은 생각보다 쉬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요.
혈혈단신으로 용감하게 토론토에 왔다지만, 아직도 하루하루살기에 바쁘고 내년, 아니 다음달 조차 어떻게 될지 모르는 순간들이 저에게는 허다합니다. 물론 이곳에 정착하려고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도 같은 생각이실겁니다. 학비도 벌어야하고 당장에 살 돈도 구해야 하고, 비자도 생각해야 하고...
근데, 사실 모든게 축복입니다. 알타반이 살았던 삶처럼 그저 주님만을 보고 가는 삶자체가요. 그냥 새벽기도 할 수 있고 주일 지키는 삶자체가, 무언가가 걱정이되고 할때 모든것을 털어놓을수 있는 크신 분을 안다는 자체가... 그래서 요즘은 기도할때 감사기도를 많이 하게 됩니다. 왜있잖아요. " 아... 내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들... 주님을 모르던 때보다는 앞날이 불투명하고 하루하루 살기 어려운 지금이 훨씬 행복하답니다. 게다가 저에겐 그러한 고난마저도 같이 하실 주님이 있기에, 믿음이라는 강력한 방패가 있기에 행복하고요.
그러고보니 제가 어리석네요. 저는 교회에 다니게 되면서, 주님을 만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거 아세요? 알고 보니 제가 주님을 찾은게 아니라, 항상 주님께서 저를 먼저 찾으셨던거. 그래서 백배 천배더 감사한다는 걸요ㅋ
여러분들은 30년동안 주님을 찾아 헤메던 알타반보다 제가 행복한것 같으신가요? 그래서 저는 건방지게 말씀드립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쉽다고요. 주님이 계시니까요ㅋㅋㅋ
ps. 연극팀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주님을 찬양하는 귀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