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회자 부부 기소되기도… 한국 순교자의소리, 모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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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서부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된 기독교 핍박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국 순교자의 소리(한국 VOM, Voice of the Martyrs Korea)가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회의 참석차 프랑스에 다녀온 한 목회자 부부가 부르키나파소 국내에 코로나19를 들여왔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사하라 이남(sub-Saharan) 국가 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는 이웃 국가 말리(Mali)의 경우보다 두 배 더 많은 숫자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 핍박은 현재 아프리카 최악의 인도주의적 재난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한국 VOM은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인들이 그러한 핍박을 잘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부르키나파소 국민 전체가 고통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기독교인은 신앙 때문에 가장 가혹한 시련을 겪고 있다”며 현지 기독교 공동체를 심각한 어려움에 빠뜨리고 있는 네 가지 요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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