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회의 참석차 프랑스에 다녀온 한 목회자 부부가 부르키나파소 국내에 코로나19를 들여왔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사하라 이남(sub-Saharan) 국가 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는 이웃 국가 말리(Mali)의 경우보다 두 배 더 많은 숫자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 핍박은 현재 아프리카 최악의 인도주의적 재난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한국 VOM은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인들이 그러한 핍박을 잘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부르키나파소 국민 전체가 고통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기독교인은 신앙 때문에 가장 가혹한 시련을 겪고 있다”며 현지 기독교 공동체를 심각한 어려움에 빠뜨리고 있는 네 가지 요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